[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 종료 및 동의 안내]

□ 화공생명공학과에서는 교수회의를 통해 공학인증제도가 아래의 이유로 더 이상 우리 학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공학인증을 종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.

- 경직된 교육과정 운영

◾ 과거에는 학과 교육과정을 정립하고 엄격히 관리하는 순기능을 하였지만 오랜 기간 체계적 교육과정을 운영한 자체 시스템이 확립되고 정착됨에 따라 필요성이 감소됨.

◾ 공학교육인증원이 제시하는 전공별 교육과정 기준을 따라야 하므로 각 대학/학과만의 특화된 전공 프로그램 운영이 제한됨.

◾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계 동향에 따라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요구되나 공학교육인증의 경직된 기준이 이를 어렵게 함.

- 융합인재 양성에 부적합한 교과 운영

◾ 현대 사회에서 융합적 사고와 지식을 갖춘 인재가 중요시되고 있으나 공학인증제도는 복수전공/부전공/융합전공, 학석사 연계과정 이수 등 프로그램의 다양성에 걸림돌이 됨.

◾ 공학인증의 수강체계를 따라야 함에 따라 학생들의 과목 선택 자유도를 억제함.

- 추가적인 졸업요건 부담

◾ 졸업을 위하여 학교의 졸업 기준과 공학교육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함에 따라 학생들의 부담을 가중할 뿐 아니라 졸업요건에 대한 혼란을 주고 있음.

◾ 취업 또는 진학을 준비하고 인턴 등의 다양한 대외 활동을 수행해야 하는 고학년 시기에 미처 달성하지 못한 공학교육인증 요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하는 부작용이 존재함.

- 모호한 인증 혜택

◾ 일부 회사의 취업에 혜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서류전형 우대, 이력서 표기 등으로만 설명되어 있을 뿐 가산점 등의 명확한 혜택이 없어 실효성에 의문이 있음.

- 대내외적 환경 변화

◾ 공학인증제도의 문제점으로 인해 많은 대학에서 공학인증을 종료하고 있으며, 공학인증 참여대학이 매년 줄어들고 있음. 그 외 대부분의 학내 공학인증프로그램들도 종료를 추진하고 있음.

□ 공학인증 종료에 대한 학생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의견을 청취하였으며, 설문에 참여한 180명의 학생 중 73.9%가 종료에 찬성하였습니다.

□ 이에 따라 2025년 2월에 공학인증을 종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. 그 이후 졸업생은 비인증으로 졸업하며, 공학인증 요건을 준수하지 않을 예정입니다.

□ 위 서술한 이유와 경과로 2025년 2월까지 공학인증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2025년 2월까지만 인증프로그램으로 졸업할 수 있음을 이해하고 동의하는지에 대한 학생들의 동의서를 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6.17까지 온라인으로 받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.